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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 art/한국영화박물관

박물관 속 토크 세번째...



한국영화와 대중가요, 그 100년의 만남 특별강연 세번째 시간은 70~80년대 초까지 영화음악감독으로 활동하신 강근식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제일 궁금한 시대였다. 검열이 난무한 시대... 영화조차 검열을 피해갈 수 없었던 시대였고... 강근식선생님이 맡았던 영화중 가장 유명한 별들의 고향... 사실 별들의 고향2편에도 참여를 하려고 했으나 대마초 파문으로 연예인들의 대상이 타겟이었던 터라 고사를 하셨다고 한다. 사실 대마초는 현재도 금지지만 당시에는 그런 금지 조항들이 없었고 뭐가뭔지도 몰랐던 소위 자신이 피는 곳이 대마초인지 아닌지도 몰랐던 터에 연예인대상으로 타겟이 되가보니 큰 문제로 번져졌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대마초 사건 이후 별들의 고향3편까지 음악감독을 맡아서 하셨다고 한다. 사실 80년대 초... 완전 유치원들어갈 쯔음에 티비라는 호기심에 그 어린나이에 부모님들이 보고 있던 영화를 본 기억이 생생하다. 왜 그랬을까... 어찌되었든 당시에 청년영화에 검열로 인한 다양한 청년문화들이 무너진 시기에 영화음악감독으로써 활동하셨다고 하니... 강근식 선생님이 이야기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관통하는 세대를 지내셨다는 말이 무지 와 닿았다. 디지털은 복제라고 생각된다. 외국에서는 유치원아이들에게 mp3로 소리를 들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제대로 된 소리를 듣고 자라길 바라는... 커서는 들어도 되지만 어릴때부터 디지털적인 복제된 소리를 들어주는 건 나역시도 잘못된 거라고 본다. 사실 요즘 디지털이라는거 아날로그라는거 매우 나에게도 관통되는 단어들이다. 아날로그나 디지털이나 둘다 뭐가 좋다라고 할 수는 없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기에 다만 디지털이라는 편리함이 아날로그적인 소리가 뭍혀지지 않는지... 아날로그적인 소리가 때로는 좋을 때가 있다. 강근식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다양한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었는데 당신이 좋아한 장르 핑크플로이드의 음악들... 우주적이고 신비함 등 당시의 신디사이저가 들어왔을때의 소리들이란... 아마도 처음 우리나라에 영화음악안에서 신디사이저를 이용해 영화음악을 한 분이 강근식 영화음악감독밖에 없을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신디사이저와 당시의 신디사이저는 매우 다르다. 지금은 거의 슬림이라면 당시는 두껍고 크고 무거운 신디사이저였다. 그리고 오늘 안 사실... 오래된 광고음악 중 쌍방울에서 트라이라는 속옷광고... 거기에 이덕화씨가 나온 광고음악도 강근식선생님이 만드셨다고 하니... 매우 놀라웠다. 원래 광고음악을 하시는 분인데 짬짬이 영화음악도 만드신가라며... 오늘의 강연을 들으면서 당시의 영화음악이 즉 청년문화의 영화음악이 좀더 지속이 되었다면 더 좋은 영화음악들이 탄생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현재의 한국영화음악들은 내 머리속에서는 2005년 이후로는 없다. 왜냐하면 현재의 한국영화들이 70년대처럼 다양한 장르 그리고 돈만 되는 영화들이 나오기에... 어찌되었든 이 부분은 다음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어찌되었든 아날로그음악과 디지털음악을 관통한 시간을 보내온 분 말처럼... 디지털의 편리함이 좋지만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좋다고 하는 말에 아직은 디지털보다 아날로그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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