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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쟝의 커피이야기 - 로스팅 후 원두핸디픽...

블로그주인장 찰스쟝입니다.

 

오늘은?!

찰스쟝의 커피이야기 두번째...

저번에는 로스팅 전 생두의 크랙을 고르는 핸디픽을 왜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로스팅 후에도 핸디픽을 왜 하는지를 사진을 보면서 알려드릴게요.

아래의 사진들은 로스팅한 원두들입니다. 순서대로 과테말라, 모카예가체프, 파퓨아뉴기니...

저는 개인적으로 싼 생두는 안씁니다. 어느정도 프리미어급 생두를 쓰기에... 로스팅 후 색을 보면 각자가 달라요. 특히나 모카 예가체프는 크기가 다른 원두와는 다르게 작습니다. 예가체프 원래 작지요. 참 우리가 보통 예가체프라고 하는데... 원래의 발음을 따지자면 이가쳎이라고 부릅니다. 파퓨아뉴기니... 개인적으로 오세아니아 쪽 블루마운틴급에 속하는 생두죠. 향과 맛이 매우 좋습니다. 원두에 대한 자세한건 나중에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과테말라 

모카 예가체프

파퓨아뉴기니

위에 사진에 제가 손에 올려놓은것처럼 생두를 로스팅한 후에 모습이에요. 일반적인 원두같지 않지요?! 원두가 보통 동그렇게 되야하는데 원두가 터진것처럼 되어있습니다.

이부분은 로스팅시 생두가 점점 커지고 색이 바뀌면서 안에 가스가 터지면서 나타나게된 현상이라고 보면 되요. 그래서 이부분을 크랙 난 부분이라 핸디픽에 골라서 빼냅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면 색들이 다르죠? 들 로스팅된 느낌?

 아무래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돌리게 되면 어떤부분은 로스팅이 제대로 되거나 어떤부분은 들 로스팅 되는 현상들은  핸디픽에서 배제시킵니다. 혹시나 저 상태에서 다른 온전한 원두와 같이 섞여버리면 맛이 달라요. 맛이 떫은 맛이나 쓴맛 등 안좋은 맛을 보게 되죠. 그래서 따로 빼내는 작업을 하는것이랍니다. 물론 안해도 맛에 이상이 없다면 다행이지만... 분명 맛이 달라집니다. 핸디픽안한것과 한 것의 차이가 있기에 무조건 로스팅 전후에 핸디픽을 꼭 해야하는거죠.

피베리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과는 별개로 로스팅시에 크랙이 난 원두는 배제를 시켜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무래도 맛을 못본다는 가정하에 로스팅전후에 핸디픽을 잘 안하는 곳도 있어요. 그러나 제대로된 커피 만드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부분은 간과하지 말고 꼭 해야한다는 것이죠. 커피의 기본을 지키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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